건강

건망증인가 치매 초기인가? 헷갈릴 때 확인할 5가지 차이점

사누스비타 2025. 5. 7. 05:25

나이가 들수록 깜빡하는 일이 많아집니다.
그러다 보면 "혹시 치매일까?" 하는 걱정이 생기죠.
하지만 단순한 건망증과 치매 초기 증상은 명확히 다릅니다.
헷갈리기 쉬운 이 둘의 차이점을 알면 조기 대응이 가능합니다.

오늘은 ‘건망증 vs 치매 초기’ 정확히 구분하는 핵심 5가지를 알려드립니다.

 


1. 기억력 저하의 본질이 다르다

구분  건망증  치매 초기
특징 나중에 기억이 돌아옴 기억 자체가 사라짐
인식 스스로 잊은 걸 자각 잊은 것을 인지하지 못함
예시 “깜빡했네” → 곧 기억 “그런 적 없다” 단호하게 부정

 

🔍 포인트:
건망증은 '저장된 기억을 꺼내는 데 어려움'이지만,
치매는 '처음부터 기억이 저장되지 않는 문제'입니다.

건망증인가 치매 초기인가?
건망증인가 치매 초기인가?

2. 일상생활 유지 능력 차이

건망증이 있는 사람은 생활의 흐름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매 초기에는 익숙한 동작조차 어려워지고, 일상에 혼란이 생깁니다.

 

✔ 예시 상황

  • 밥은 했는데 밥솥 플러그를 뽑지 않음
  • 매일 가던 시장에서 길을 잃음
  • 약을 먹은 걸 잊고 또 복용함
👉 핵심:
실수가 반복되고 주변인이 알아챌 정도라면 검진이 필요합니다.

건망증인가 치매 초기인가?
알츠하이머 [출처- 엄지의제왕 360회]

3. 언어 사용 능력 변화

항목  건망증  치매 초기
표현 단어가 순간 떠오르지 않음 단어 자체가 자주 잊히고 말이 단절됨
예시 “그 배우 이름 뭐더라...” “그거, 그거 있잖아”를 반복

 

🧠 체크포인트:
말을 하다 자주 멈추거나 대화 주제를 잃는다면,
언어 능력 저하 신호일 수 있습니다.

4. 시간과 장소 인식의 차이

항목  건망증  치매 초기
시간 인식 날짜는 헷갈려도 계절은 인식함 계절과 시간대까지 혼동함
장소 인식 낯선 곳에서만 혼란 익숙한 길에서도 방향 감각 상실

 

🚨 주의할 행동 변화:

  • 낮인데 밤으로 착각
  • 최근 일은 잊고 오래전 기억만 선명
  • 집 근처에서도 길을 헤맴

5. 감정과 성격 변화

건망증은 감정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반면 치매 초기에는 성격이 달라지거나 감정 기복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 예시

  • 예민하고 공격적인 반응
  • 사소한 일에 대한 의심 (“지갑 누가 가져갔어?”)
  • 외출을 꺼리고 말수가 줄어듦

💬 가족이 자주 듣는 말:
“나 안 갔어.”
“난 안 먹었어.”
“그런 일 없었어.”


한눈에 보는 건망증 vs 치매 초기 차이

항목  건망증  치매 초기
기억 시간이 지나면 기억됨 완전히 잊어버림
자각 본인이 잊음을 인식함 자각하지 못함
일상 기능 정상 유지 가능 실수와 혼란이 잦음
언어 단어가 일시적으로 떠오르지 않음 말이 단절되고 반복됨
시간/공간 인식 가능 혼란과 착각 잦음

조기 확인이 중요한 이유

치매는 하루아침에 시작되지 않습니다.
10년 이상 천천히 진행되는 질환입니다.
초기 단계인 ‘경도인지장애(MCI)’에서 발견하면,
진행을 늦추고 삶의 질을 지킬 수 있습니다.

 

💡 MMSE(간이 정신 상태 검사), 뇌 영상 검사, 혈액 검사 등을 통해 조기 진단 가능하며,
보건소나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습니다.


기억보다 먼저 흔들리는 것은 생활의 균형

건망증은 누구나 겪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일상에 불편을 줄 정도라면,
단순한 노화가 아닐 수 있습니다.

 

조기 발견과 관리로
✔ 더 오래 스스로 생활할 수 있고
✔ 가족의 돌봄 부담도 줄일 수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계기로
내 기억뿐 아니라 생활의 작은 균형 변화에도 주의를 기울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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