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단순한 다리 부기나 종기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입니다.
붉게 달아오르고 열감과 통증이 동반된다면 ‘봉와직염’일 수 있으며, 방치하면 전신 감염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봉와직염의 초기 증상, 고위험군, 응급 대응법, 그리고 재발을 막기 위한 관리 팁까지 정리해드립니다.
봉와직염이란?
봉와직염은 세균이 피부 진피층과 피하지방층까지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대장균, 연쇄상구균, 포도상구균 등이 주원인으로, 작은 상처를 통해 균이 침입하며 시작됩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의심해 보세요
- 다리나 발이 붓고 피부가 붉게 변한다
- 통증과 함께 열감이 심해진다
- 눌렀을 때 살이 단단하고 뜨겁다
- 미열 또는 38도 이상의 고열이 동반된다
- 몸이 으슬으슬 떨리고 전신 피로가 느껴진다
→ 이 중 2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빠른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이런 분들은 특히 주의하세요
- 당뇨병 환자: 상처가 쉽게 생기고 회복이 느림
- 하지정맥류나 림프부종이 있는 사람
-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 만성질환자
- 최근 피부에 상처, 찰과상, 벌레 물린 자국이 있었던 경우
→ 봉와직염은 하루 이틀 사이에 빠르게 악화되므로 고위험군은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병원에서는 어떤 치료를 하나요?
- 항생제 투여: 경구 또는 정맥주사 (케이스에 따라 입원 필요)
- 패혈증 우려 시 입원치료와 집중 관찰
- 냉찜질은 금지 – 오히려 염증이 심해질 수 있음
- 감염 부위는 가급적 높게 올려두기 (붓기 감소 목적)
→ 치료 중에는 절대 상처를 손으로 짜거나 자극하면 안 됩니다.
재발 방지를 위한 관리 팁
- 발톱 주변, 발뒤꿈치 갈라짐 등 피부 상태 점검하기
- 상처가 난 경우 즉시 소독 및 건조 유지
- 다리를 너무 오래 쓰거나 방치하지 않기
- 샤워 후 발을 잘 말리고 보습제로 피부 장벽 강화
- 필요시 항생제 연고나 피부 방어력 강화 제품 활용
마무리하며
봉와직염은 단순한 피부 트러블이 아닌, 전신으로 퍼질 수 있는 급성 감염입니다.
가볍게 시작된 붓기와 열감이 빠르게 퍼진다면 단순 부기가 아닐 수 있습니다.
조기 치료만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며, 특히 당뇨나 면역력이 약한 분들은 더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리와 발이 보내는 작은 변화, 지금 놓치지 마세요.
'🧬 몸이 보내는 신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인 ADHD는 게으름이 아닙니다 – 오해, 증상, 치료 (2) | 2025.05.11 |
---|---|
며느리발톱, 그냥 놔두면 살 파고듭니다 – 내향성 발톱의 모든 것 (1) | 2025.05.11 |
발바닥이 찌릿하다면? – 말초신경병증 의심 증상과 초기 진단 (0) | 2025.05.10 |
장염엔 무조건 피해야 할 음식 5가지 – 회복을 더 늦추는 식단 실수 (0) | 2025.05.10 |
대장암, 조기 발견하면 90%는 산다 –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신호들 (1) | 2025.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