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3주 넘는 등 통증, 그냥 넘기면 안 되는 이유 – 췌장암 전조증상 7가지

사누스비타 2025. 5. 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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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나 등이 아픈 건 흔한 일 아닌가요?”
많은 사람들이 등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만약 그 통증이 3주 이상 지속되고, 통증의 강도가 점점 심해지며, 밤에 더 아프다면 반드시 경고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이것이 췌장암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췌장암은 ‘침묵의 암’으로 불릴 정도로 증상이 늦게 나타나고, 발견했을 땐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초기에 나타나는 미세한 징후들을 놓치지 않는다면, 조기 진단과 치료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췌장암 전조증상 7가지와 함께, 특히 주의해야 할 ‘등 통증’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췌장암이 무서운 진짜 이유

췌장은 소화 효소와 인슐린을 분비하는 기관으로, 복부 깊숙이 위치해 있어 암이 생겨도 쉽게 감지되지 않습니다. 더욱이 조기 증상이 거의 없거나, 다른 질환으로 오인되기 쉬운 특성 때문에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한소화기암학회에 따르면 췌장암은 전체 암 중 2~3%에 불과하지만, 5년 생존율이 13% 수준으로 낮습니다. 그만큼 조기 발견이 생존율을 좌우합니다. 특히 비특이적인 통증이나 체중 변화, 소화 장애가 반복된다면 반드시 의심해봐야 합니다.


🔍 췌장암 전조증상 7가지

3주 넘는 등 통증, 그냥 넘기면 안 되는 이유 – 췌장암 전조증상 7가지3주 넘는 등 통증, 그냥 넘기면 안 되는 이유 – 췌장암 전조증상 7가지

1. 3주 이상 지속되는 등 통증

가장 흔한 초기 증상 중 하나입니다. 특히 등이 쑤시듯 아프거나, 깊은 통증이 느껴지고 밤에 심해진다면 췌장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췌장이 복부 뒤쪽에 있어 종양이 신경을 자극하며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명확한 이유 없는 체중 감소

식습관이나 운동 변화 없이 갑자기 5kg 이상 빠지는 현상은 대사에 이상이 생긴 신호일 수 있습니다. 췌장암은 소화 효소를 방해하여 체중 감량을 유발합니다.

3. 식욕 저하 및 소화불량

기름진 음식이 잘 소화되지 않거나, 평소보다 적게 먹어도 더부룩함과 복부 팽만감이 동반된다면 췌장 기능 이상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4. 황달 (눈 흰자나 피부가 노래짐)

췌장머리 부위에 암이 생기면 담관을 압박해 담즙 흐름을 방해하고 황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눈이 노래지거나 소변 색이 진해지는 경우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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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짙은 소변, 창백한 변

췌장암은 담즙의 흐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소변은 콜라색처럼 짙어지고, 대변은 회색이나 흰색에 가까운 밝은 색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6. 복부에서 시작되어 허리까지 뻗는 통증

복부 깊숙이, 명치 아래쪽이 답답하거나 묵직한 느낌이 점점 등과 허리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식후 악화되는 통증이라면 췌장 질환과 관련이 깊습니다.

7. 갑작스러운 당뇨 발생 또는 조절 안 되는 혈당

췌장은 인슐린을 분비하므로 췌장암이 있을 경우 혈당이 갑자기 올라가거나, 기존 당뇨가 갑자기 조절되지 않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당뇨가 생겼다면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할까?

췌장암이 의심될 경우 주로 다음과 같은 검사를 받게 됩니다:

  • 복부 초음파 또는 CT 촬영
  • MRI 또는 내시경 초음파 (EUS)
  • 종양 표지자(CA19-9) 혈액검사

1차 의료기관에서도 간단한 혈액검사 및 초음파 검사는 가능하니, 통증이 지속된다면 가까운 내과를 먼저 방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증상이 겹친다면 바로 병원으로

  • 등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고, 점점 심해짐
  • 체중이 급격히 감소함
  • 눈이 노래지거나, 대변이 하얗게 변함
  • 식후 복부~등이 뻐근하게 아픔
  • 식욕이 현저히 떨어짐

이 중 2가지 이상에 해당된다면, 췌장검사 또는 복부 정밀검사를 미루지 말아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등 통증은 대부분 자세나 근육 문제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췌장암은 흔한 증상으로 위장한 채 조용히 다가옵니다. 특히 통증이 길어지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마세요.

지금 느끼는 그 통증, 그냥 넘길 일일까요?
혹시 모를 가능성 앞에 가장 먼저 나를 지키는 습관은 의심하고 검사받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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